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 5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 (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 (사)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한국감정원 등 5개 기관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으로 추가 지정·고시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는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로 제공함으로써 에너지성능이 높은 건축물에 대한 수요확대 및 효과적인 건축물에너지 관리에 대한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효율을 등급화(10개 등급)하는 제도이다.
현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LH 토지주택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4개 인증기관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담당하고 있으나 이번 추가 지정으로 총 9개 기관이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대상 확대와 향후 에너지 소비증명제의 본격 시행으로 인증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인증기관은 부족해 인증지연이 우려됐다.
이들 인증기관은 국토부부터 인증기관 지정서를 발급받고 운영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는 신규 인증 전문인력 교육을 이수한 후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인 인증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