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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 피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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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 피는 도시 만들 것”
  • 양규진
  • 승인 2014.01.1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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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시장 신년 기자회견서 탄소산업 등 5대 전략과제 제시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도시, 다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사회로 만들어 가겠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13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2014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송 시장은 “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피는 한바탕전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도시 건설 등 ‘5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도시 건설


송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관련 200개 기업 유치와 2만명 고용 창출, 그리고 기술경쟁력 세계3위라는 ‘탄소산업 2030비전’을 향해 매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3단계 조성을 본격 추진, 탄소산업의 거점을 점차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지난해 11월 준공한 '탄소복합소재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탄소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고 탄소기술 전문인력양성센터 등을 통해 탄소기업 집적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탄소연구소를 통해 국내외 유수 연구소들과의 공동연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000만 관광시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송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개원하는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전통문화융성 거점으로 전통문화도시 브랜드를 더욱 드높여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한식세계화 및 전통음식 계승 발전, 전주마당창극 육성, 지역문화예술 부흥 등을 약속했다. 또 풍남문에서 웨딩거리까지 이어지는 근대역사의 거리 조성과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을 추진, 한옥마을의 온기가 도심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모두 함께 창조하는 아트폴리스 도시재생


송 시장은 “전주시의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발전의 성공사례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 연말에 착공한 도시재생 거점센터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제2의 도약점으로 삼아 주민과 함께 성공모델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다 같이 따뜻한 공동체 복지사회


전주시는 올해에도 현장중심의 복지행정과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계를 지원하는 한편, 기초노령연금 지원 확대, 어르신 일자리 확충, 노인돌봄 서비스 등 어르신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아동들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미래광역도시 조성


전주시는 35사단의 임실이전으로 에코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만성·효천지구 조성도 착실하게 진척시켜 도시공간을 재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도시는 나홀로 이전이 아닌 가족과 함께 새로운 둥지를 트는 활기찬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정주여건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시장은 “2014년 희망의 한자성어를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여시구진(與時俱進)'으로 정했다”라며 “전주의 역량과 힘으로 '중흥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절호의 기회에 창조적 개척정신으로 100만 대도시를 향해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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