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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예산 ‘6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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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예산 ‘6조원 시대’ 개막
  • 윤동길
  • 승인 2014.01.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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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4.1%) 늘어난 6조1131억원 확보

전북도가 6조원 국가예산 시대를 열었다. 전북도의 국가예산은 지난 20063조 원대에서 8년 만에 6조 원대를 돌파했다.

 

2일 김완주 지사는 이춘석 민주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도내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61131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의 국가예산은 정부의 대대적인 SOC사업 삭감과 신규사업 억제 방침 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8709억원 보다 4.1%2422억원 늘어났다.

 

 

국회 예산결산심의 과정에서 도내 정치권의 역할이 컸다.

 

국회 상임위단계까지 6조 원대 목표 달성에 2300여억원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막판 심의과정에서 모두 확보함으로서, 6조 원대 예산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

 

분야별로는 새만금 분야의 예산이 최대 증액에 성공하면서 7059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새만금 예산 6517억원 보다 542억원(8.3%) 증액됐다.

 

새만금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사업 예산 3000억원과 새만금 수질개선 1912억원 등 내부개발과 관련한 예산이 정부와 국회 심의과정에서 가시적 성과도출로 이어졌다.

 

SOC사업 예산도 기대이상의 예산확보 성과를 보였다. 정부가 SOC 분야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을 세운 가운데 31건의 사업이 반영되는 등 1800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110억원과 새만금 내부간선 동서2축 도로구축에 따른 전략영향평가예산 56000만원,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 도로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R&D분야의 2000억원대 예산 확보 등 전략산업의 역점적인 추진의 토대가 구축됐으며, 올해 핵심과제로 설정된 농생명수도와 한문화중심도시 등의 예산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밸리 구축사업 예산 285억원이 확보된 것을 비롯, 그래핀복합소재개발 110억원,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연구개발 96억원, 미생물가치평가센터 84억원 등 주요 전략사업 예산이 확보됐다.

 

이밖에도 일자리, 민생, 맞춤형 복지 분야에 있어 U턴기업 집적화센터, 김제자유무역구역 표준공장 및 단지조성, 밭농업직불제, 기초연금 지원 등 주요사업 예산이 모두 확보됐다.

 

김완주 지사는 “2014년 국가예산은 어느 해보다 예산확보가 힘들었지만 마침내 전라북도 국가예산 6조원 시대를 열었다이는 도민들의 땀과 힘으로 이뤄낸 결과이자, 14개 시·군과 전라북도 공무원, 그리고 정치권의 열정으로 일궈낸 새해 가장 큰 선물이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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