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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전북 지자체 공무원 뇌물수수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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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전북 지자체 공무원 뇌물수수 의혹 수사
  • 임충식
  • 승인 2013.12.11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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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무원에 뒷돈’ 조경업체 압수수색

도내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1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P사 등 조경업체 3곳에 수사관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회계서류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들 업체들이 전북지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사업을 수주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P사 등이 오랜 기간에 걸쳐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전북지역 자치단체가 발주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전북지역 자치단체는 A시와 B시, C시 등 3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이들 업체들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공무원들에게 여러 차례 금품을 전달한 증거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확보한 뇌물수수 명단에 공무원 뿐 아니라 자치단체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해당 업체 관계자과 3개 시 공무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계좌추적을 통해 자금의 흐름을 분석, 관련자가 더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한편, 문제가 된 P사는 조경시설물 설치공사업체로, 음악분수 등 수경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회사로 알려졌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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