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태리 오페라 가수 소프라노 사라 갈리, 테너 발터 보린이 5일 오후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태리 오페라 거장 발터 보린과 천상의 목소리 사라 갈리, 피아니스트 함동균과 첼리스트 전경원이 함께 고창을 찾는다.
오페라 주역 배우, 수차례 독주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발터 보린은 1996년‘리냐뇨 국제콩쿨’과 1998년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국제 성악콩쿨’ 등 유명한 대회의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또한 2011년 프라하 루돌피눔 홀과 스톡홀름 왕립극장에서도 공연하는 등 이탈리아와 그 외 세계 각지에서 주역으로 초청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소프라노 사라 갈리 역시 Cascina Lirica 국제콩쿨, Giulietta Simionato 국제 콩쿨 등 다수 국제 대회 입상 경력을 자랑하며, 오페라 ‘카르멘’, ‘아이다’, ‘라보엠’ 등 유명한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열연한 훌륭한 가수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사라 갈리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평화를 평화를 나의 주여’, 테너 발터 보린은 ‘리골레토’의 대표적 아리아 ‘여자의 마음’을 노래하고,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등 화려한 오페라 아리아와 아름다운 가곡으로 초겨울밤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서로가 교감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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