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쌀 ‘못잊어 신동진’이 2014년 은평구 35개 학교의 학교급식용 쌀로 재선정 됐다.

지난 20일 개최된 은평구 학교급식 쌀 선정 품평회에서 15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군산시 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의 못잊어 신동진 쌀이 밥맛과 품질이 가장 우수한 쌀로 인정받았다.

군산시와 옥구농협은 지난 2011년 은평구 관내 7개 학교의 급식용 쌀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5개 학교에 230톤을 공급했다.

이는 생산에서 저장, 가공, 유통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한 결과로 2014년까지 4년 연속 은평구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되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군산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 공급업체 선정으로 내년에 옥구농협이 은평구 관내 35개 학교에 공급할 물량은 130톤 3억6천만원에 이른다.

군산 쌀은 지난 10월에도 동대문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최근 들어 위상이 높아지면서 경쟁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시 김충렬 농수산물유통계장은 “학교급식용 쌀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오는 12월에도 서울시 교육청과 각 구청 등을 방문할 계획이며,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옥구농협은 영농철에 서울 각 구청별로 구성된 대도시 학교급식 위원, 학생, 학부모 등을 초청해 우렁이 농법 등 농촌 현장체험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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