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올 겨울 혹독한 추위와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따뜻한 보온성은 물론 방수기능을 가진 스포츠 신발과 부츠가 주목을 끌고 있다.
부츠하면 가죽으로 된 무겁고 질긴 ‘프리티워먼’의 줄리아 로버츠가 신은 여성용 롱부츠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아웃도어 스포츠 라인에서 기능과 멋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포츠 신발과 부츠를 선보여 올 겨울 새로운 패션 트랜드로 부상했다.
15일 전주 롯데백화점(점장 홍정화)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5일가지 12일간 각 브랜드별 본 매장에서 스포츠 슈즈와 부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10만5000원·롱패딩부츠 13만원, 네파 펄부츠 18만5000원·방한부츠 17만9000원, 코오롱스포츠 거위털부츠 16만원, 컬럼비아 밍스부츠 14만8000원, 머렐 패션부츠 11만 9000원 등.
가죽 부츠나 양털소재의 어그부츠는 따뜻하지만 비나 눈이 올 때 방수 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오염되는 게 단점. 그러나 스포츠 부츠는 보온성과 방수기능을 살려 겨울 야외 활동에도 전혀 무리가 없으며 더러운 얼룩도 마른 걸레나 수건으로 닦아주면 돼 관리가 편하고 실용적인 것이 장점.
전주롯데백화점 남성가정팀 임재형 파트리더는 “작년에 이어 올 겨울 역시 폭설과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실용적인 기능에 스타일을 갖춘 방한 부츠 제품이 올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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