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발행하는 무부증회사채에 신용등급이 AA+,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13일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주)JB금융지주가 발행예정인 제2-1회 무보증회사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주력 자회사인 전북은행의 꾸준한 이익창출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중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과 자동차금융 여신전문금융기관인 JB우리캐피탈이 주력 계열사로 지주회사의 특성상 계열사의 영업실적에 따라 재무구조가 연동되는 구조이며 특히 자산기준으로 80%를 상회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실적에 따라 재무구조가 좌우될 것으로 분석했다.
주력 계열사인 전북은행의 핵심 영업기반인 전북지역의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경쟁 은행에 비해 영업규모가 작은 편임에도 해당 지역 내 영업 네트워크가 우수하고 고객의 충성도도 비교적 높아 사업기반은 안정적인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북은행은 영업규모의 꾸준한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부진 지속과 대출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부담으로 인해 수익성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JB우리캐피탈은 2011년 전북은행이 인수한 이후 경영지배구조 개선, 자금조달구조 안정화 등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됐으며 영업규모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JB금융그룹에서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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