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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운이 남았는데..내년 국화축제 준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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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운이 남았는데..내년 국화축제 준비 시동
  • 고운영
  • 승인 2013.11.1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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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천만송이국화축제가 끝난 지 열흘이 채 되기도 전에 내년 국화축제에 쓸 국화꽃 확보에 나섰다.
익산시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천만송이국화축제에 활용됐던 국화 중 생육상태가 좋은 건강한 국화를 모본으로 확보해 국화재배하우스에 옮겨 심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중에 국화축제에 대형작품, 다륜대작 등에 활용됐던 6만여 본 가운데 우수한 국화들을 일일이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 약 5000여개 화분량의 국화 모본을 채취, 5천여평방미터의 하우스에

옮겨 심어 본격적인 삽식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다륜대작 및 현애작 등은 이미 모본정비를 마쳤으며 12월 중순에는 한포기에 100송이 이상 나오는 국화묘를 얻어 대형 작품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월동기에 국화 모본들을 세심하게 관리해 2월~4월에는 일반적으로 국화축제에 활용되는 대부분의 국화들의 삽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구개발과 이중보 과장은 "모본은 계속 활용하면 꽃의 상태가 좋지 않아 해마다 모본을 새로 확보해 다음해 국화축제에 꽃 피울 새싹들을 얻는 작업을 실시한다" 며 "모본정비는 자식을 남기

는 첫 과정과 같아 더욱 정성이 들어가는 한편 내년 국화축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국화축제 준비는 그해 축제가 끝나기도 전에 다음해 국화축제를 준비해야 할 정도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며 "올해 국화축제에서 선보였던 대형국화작품인 행복의 성 경우

에는 1년 전부터 모본관리가 들어가고 직원들이 직접 작품구상과 재배에 참여해 60조각을 쌓아 올려 20m 크기의 대형 국화조형물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한편 지난 3일 폐막한 익산시천만송이국화축제는 '국화와 빛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흘간의 축제 일정동안 7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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