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신풍동 김제역 일대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2014년 우수저류조 설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지역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시 재난안전과에 따르면 주택 및 상가 등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 올해에 이어 2014년에도 신풍동 김제역 일대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15년까지 총사업비 140억원의 국비를 투입, 내년 5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신풍 우수저류조 설치사업은 지하에 저류용량 2만4,900톤의 대형 저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상에는 공원이나 주차장 등 시민편의시설을 설치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지역의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1월 우수저류조 설치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3월 김제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으며, 수차례 소방방재청을 방문,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 사업추진에 따른 재해저감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며“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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