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댐 실향민 망향제와 위안행사가 13일 열렸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부안댐 실향민 망향제에서는 댐 건립으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향우회장 이현주) 200여명이 함께모여 망향제를 지내고 어울림 한마당 위안행사를 통해 지난날을 회상하며 고향잃은 아픔을 달래고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한편, 부안댐은 1991년 12월에 착공하여 1996년 11월에 준공을 마쳤으며, 댐높이 49m, 길이 280m, 총 저수용량 4154만톤으로 부안군과 고창군민의 식수원이며, 앞으로 새만금지구의 급수도 계획하고 있는 수자원이다.
또한, 부안댐은 주변의 층암절벽의 암석과 벼락 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지만, 고향 잃은 수몰민 86세대 259명 슬픔이 애틋하게 남아 있는 곳으로 지금은 망향비에 고향잃은 애절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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