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4일 정읍역 광장 및 중앙로 일원에서 ‘2013년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생기 시장, 김승범 시의회의장, 이갑상 정읍의제21추진협의회 상임의장을 비롯한 관련단체장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생활 실천 유공자 표창에 이어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2010년부터 매년 9월 22일 승용차 없는 날을 즈음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연휴로 시기를 늦춰 10월 4일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산들어린이집, 꼬마마을어린이집, 보영유치원 등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해 정읍역에서 구.명동의류 사거리까지 도보 퍼레이드를 실시하며 승용차 없는 날의 의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홍보 활동에 나섰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김생기 시장, 이갑상 정읍의제21추진협의회 상임의장 등은 동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출근길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승용차 없는 날 행사와 관련한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사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정읍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 자전거보험을 가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