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광주교정청 교정협의회 성광문 회장은 지난 17일 추석을 맞아 재소자들에게 송편을 전달하고 교도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 회장은 군산교도소를 방문해 700여 명의 재소자 전원과 직원들을 위해 800세트의 송편을 전달하고 재소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명절이 되기를 당부했다.
성광문 회장은 “한 순간의 실수로 수형생활을 하는 수용자들의 교화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편견을 버리고 이들이 희망을 갖고 사회복귀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수용자들과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싶어 작은 정성이지만 송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에도 광주교정청 산하 8개 교도소에 사재를 들여 생수 2만병을 전달하는 등 1995년 군산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수용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성 회장은 지난 2011년 제29회 교정대상 봉사상과 2009년 교정행정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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