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가계대출이 올들어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7월중 예금취급기간의 가계대출 잔액은 16조 7221억원으로 전달 16조 5848억원에 비해 1373억원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전월대비 증가규모는 전년동기 371억원의 3.7배에 달하는 것이다.
전북지역의 가계대출은 올들어서만 5690억원이 증가해 전년동기 증가액 4054억원의 28.8%가 더 많았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은 주택대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북지역 주택대출 잔액은 8조 4935억원으로 전월대비 0.7%증가했으며 올들어만 3027억원이 늘어 3.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8%로 전년동월 50.6%과 비슷했으나 2년전인 2011년 7월 48.6%에 비해 2.2%p 늘었다.
올 7월중 주택대출 잔액은 2011년 7월 6조 9299억원보다 22.6%가 증가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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