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우수마을기업들이 전국 마을박람회에 참가해 판로확대를 모색했다.
9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우수마을기업의 생산제품 홍보와 정보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전남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에 도내 10개 마을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희망, 마을기업!’이라는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의 1000여개 마을기업 가운데 우수 마을기업 2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북도에서도 10개 우수마을기업이 참가해 타 시도 마을기업들과의 정보교류와 더불어 생산품 판로개척의 기회를 가졌다.
전북에서는 남원 ‘누운골밀랍영농조합법인’과 고창 ‘EM환경개선회’, 익산 ‘실오라기’·‘아임러브메탈’, 임실 ‘남촌영농조합법인’, 순창 ‘쌍치블루베리’·‘하마마을’, 김제 ‘남포들녘마을’, 장수 ‘신농영농조합법인’, 완주 ‘마더쿠키’ 등 10개의 우수마을기업이 참가했다.
전북 마을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산나물류, 블루베리, 사과 등 농산물에서부터 가방, 소품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산품목을 전시·판매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 장길호 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전북 지역의 특화자원과 자연자원을 알리고 선진 마을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운영정보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들에게 지속적인 고객확보와 판로 확대의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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