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8일(일) 가수 김혜연 등 유명연예인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추석맞이 샘고을시장 주말문화공연’에 김생기 시장을 비롯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워져 가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날 행사는 대형마트 휴무일(둘째 일요일)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추석 성수용품 등 장보기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샘고을시장상인회(회장 고광호)는 이날 공동쿠폰 가맹점에서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고 쿠폰을 3장 이상 받아오면 시장에서 언제든지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샘고을시장 공동상품권으로 교환해줌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김생기 시장은 “10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샘고을시장이 지금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전통시장이 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상인들도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고광호 상인회장은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고객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11월 10일(일) 오후 2시에 샘고을시장에서 가수 배일호, 소명 등 유명연예인을 초청한 가운데 주말 문화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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