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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련 시설 집적화 제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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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련 시설 집적화 제안 눈길
  • 김종준
  • 승인 2013.09.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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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관내에 흩어져 있는 청소년 관련 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이용 활성화를 꾀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의회 이복 의원은 9일 제17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 시설 활성화를 위해선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개복동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지구에 관련 기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개복동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다목적광장과 문화공간 등 시민문화 복합 공간 조성으로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에게도 좋은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곳에 청소년 성문화센터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유치해 시설이용에 편리성을 도모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송풍동 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해 있다보니 접근성 저하, 공간 부족에 따른 사무실, 교육장 분리 운영, 지하 위치로 인해 근무환경 열악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것.

또 삼학동 옛 동사무소 자리에 위치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뒷골목 좁은 장소에 입주해 있어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방문자들이 찾기조차 어렵고 상담업무 특성상 턱없이 비좁은 공간으로 근무자와 방문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 관련 문제가 각종 심각한 사회이슈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문제 해소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이 용이한 곳을 선택해야 하며, 이에 따라 이들 기관들을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사업 지구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유치과정에서 계획 전면 수정 및 공간 배치 재조정, 예산확보 등 문제가 뒤따르겠지만 이왕 조성할 바에는 첫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고민하고 연구해 청소년 관련 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이용 편리성을 도모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복 의원은 “청소년은 미래의 재산이다. 군산의 청소년이 그들만의 고민을 상담을 통해 해결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문화속에서 자라준다면 군산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며, “청소년의 문제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군산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교육적 관점에서 본 의원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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