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신뢰 제고는 행복한 직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지난달 29일 전주시 서신동의 한 호프집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전주지법은 이날 ‘너와 나, 우리를 위한 동행’이란 주제로 ‘멘티·멘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멘토와 멘티로 지정된 직원 30명이 참석했다. 방극성 법원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각 실·과장 등 간부들도 함께했다.
방극성 전주지법원장은 “구성원들 간에 믿음과 화합을 통한 소통은 활기차고 행복한 직장의 첫걸음이다”며 “또 행복한 직장은 국민에게 우리 법원이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시작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원장은 “멘토로 지정된 직원들은 형, 누나와 같은 든든한 지원자의 모습으로, 멘티로 지정된 직원들은 멘토의 조언들을 귀담아 듣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소통은 서로가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결국 활기차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로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주지법은 올해부터 소통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행복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각과 22명이 멘토, 22명이 멘토로 지정돼, 인간적인 교감과 진심어린 소통의 장을 갖고 있다.
전주지법 관게자는 “앞으로 전주지법은 멘토 상담일지 작성, 우수 멘토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멘토링 제도를 더욱 활성시켜, 활기차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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