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가 신속한 공조수색을 통해 자살 기도자를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지난 27일 20시 40분 경 A씨(17, 여)가 죽음을 암시하는 편지를 써놓고 가출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상동지구대 김복규 경위(사진 左)와 이승용 경사(사진 右), 강력팀, 여성청소년계, 타격대 등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현장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휴대품 없이 혼자 자신의 주거지를 나서는 것을 확인 후 투신이 염려되는 인근 아파트 옥상과 학교, 천변로, PC방 등에 대한 수색 중 00시 40분경 A씨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발신지 추적 결과 ○○아파트 내 공중전화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아파트 주변 일원으로 수색범위를 확대하는 등 6시간 동안 끈질긴 수색 끝에 02시 30분경 A씨를 발견, 설득을 거쳐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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