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여성고용률이 전국평균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전국 평균 48.4%보다 낮은 46.6%에 불과했다.
서울 50.4%와 경북 52.1%, 인천 50.2%, 충남 49.7%, 충북 49.1%, 대구 49% 등 대부분의 시도가 도내를 앞질렀다.
도내 여성고용률은 지역 여건과 비슷한 강원 47.1%, 전남 52.8%보다 낮은 상황이며, 도내 남성고용률 68.9%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도의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상용직 취업자 및 고용률 등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성고용률은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최근 여성들의 사회참여 증가로 취업 희망자가 늘고 있다. 여성 고용률 향상을 위한 정책적인 대안이 필요한 부분이다.
도는 여성 취업률 저조한 대표적 원인으로 구인자와 취업자의 미스매치를 꼽았다. 많은 기업이 생산직 분야의 여성직 채용을 희망하고 있지만, 여성들은 교육수준 향상과 장기적인 취업을 위해 전문직 등을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는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직업교육과 취업지원 강화, 여성예비창업자 창업보육시설 운영 등을 통해 여성 취업률을 향상하겠다는 전력이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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