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점차 사라져 가는 토산 어종 보호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일 고창읍 외정제 등 관내 32개 수면에 붕어 74만마리를 방류했다.
붕어는 물 흐름이 약한 수역의 하천, 호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과거에는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생태계 변화와 외래 어종 유입으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고창군은 2004년부터 하천 및 저수지에 내수면 어종인 뱀장어, 참게, 붕어, 동자개 등을 방류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고,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금년에는 총 1억6,250만원의 예산으로 참게, 붕어, 잉어, 동자개, 메기를 방류한다.
군 관계자는“수산종묘 방류사업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수산자원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수산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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