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짜리 건물을 통째로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4일 다수의 남자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허모(63)씨와 김모(58·여)씨 부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직접 성매매에 나선 혐의로 남모(44·여)씨 등 여성 종업원 3명도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부부는 지난 2009년 초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해망로 3층짜리 건물에서 불특정 다수의 남자손님들을 상대로 1회 성관계 당 현금 9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노래방으로 사용됐던 1층을 제외한 2층과 3층의 방 총 9개에 안마방과 같은 시설을 설치한 뒤 종업원들에게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허씨 부부는 “유사 성행위를 알선했을 뿐 성매매를 알선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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