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지난 4월 경주 산대저수지 제당 붕괴사고로 불거진 노후 저수지 대책으로 도내 저수지 긴급 안전점검과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28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에 따르면 전북지역 412개 저수지 가운데 재해위험 노후저수지 43곳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보수?보강송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15일까지 긴급 안점점검을 완료하고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대상지구를 선정하고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보수?보강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
이번 긴급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공사는 저수지 누수와 관련된 조기 응급조치로 수리시설 개보수공사와는 사업성격이 다르다.
저수지 보수?보강은 저수지 누수에 다른 그라우팅과 복통보수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농어촌공사의 저수지 보수?보강공사와는 별도로 도내 각 시?군이 80곳의 저수지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노후 저수지 보수?보강 대상 사업지구는 전주완주임실지사가 11곳으로 가장 많고 무진장지사 8곳, 정읍?고창지사 각 6곳, 부안?남원지사 각 3곳, 군산?동진?순창지사 각 2곳 등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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