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의 도박 빚을 진 20대가 자살을 기도했으나 군산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정밀한 수사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7일 군산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0시경 진포해양테마공원 옆 부잔교 부근에서 자살을 기도하려고 한 A씨(19·대학생)를 집중수색 끝에 발견,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스포츠 도박으로 3000만원을 탕진한 뒤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가족에게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서 개복파출소 김기문 경사와 이우진 경장은 발 빠른 대처와 공조수사로 거액의 빚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버리려고 자살을 기도한 A씨를 구하는데 공헌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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