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 제2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로 지역경제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세수 증대 등 선순환 경제구조를 강화함으로써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부안 행안면에 위치한 34만3,809㎡ 규모의 제2농공단지에는 현재 ㈜참프레, ㈜산들 FC, ㈜원광바이오, ㈜조광에프에스, (영)푸른산맑은물 등 5개 기업이 입주, 가동 중이거나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제2농공단지는 국비 70억원 등 총 257억원 가량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5개 기업들의 총 투자규모는 2600억 여원에 달한다.
또한 이들 기업유치로 지역 내 농수산물 이용과 운송차량 등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3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20억원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일자리 1500여개가 창출됨에 따라 고용 증대를 비롯해 인구 유입 효과에도 큰 보탬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제2농공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효과에 힘입어 32만9000㎡ 규모의 제3농공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농공단지는 내년까지 국비 70억원 등 총 214억원을 투입한다.
무엇보다 제3농공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와 5Km 거리에 있는 등 교통입지 조건도 용이하고 부안읍 권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기업유치에 탄력이 예상된다. 또 제1·2농공단지와 인접해 있어 유기적인 관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