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파종할 콩 정부 보급종 공급이 시작됐다.
3일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파종할 콩 정부 보급종을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5월 중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한다.
이번 콩 보급종은 장류 및 두부용인 대원과 태광, 대풍, 천상 등 4개 품종 1236톤과 콩나물용인 풍산나물과 신화 등 2개 품종 144톤 등 총 1380톤이다. 이는 지난 해 공급한 1314톤보다 5.0% 증가한 물량으로 국내 전체 콩 재배면적의 32% 가량 재배할 수 있다.
정부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종자검사를 거쳐 생산돼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하고 있다.
과도한 밀식과 비료를 많이 줄 경우는 도복 및 병충해 저항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한 재식거리 유지와 비료를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재 콩 보급종 중 대원과 태광, 대풍, 천상 등은 약 80여톤의 종자가 남아 있어 인터넷(http://www.seed.go.kr) 또는 국립종자원의 각 지원을 통해 품종특성 안내 및 개별신청이 가능하다.
개별신청은 품종별 잔량이 소진되거나 파종기까지 가능하며 신청 후 종자대금을 입금하면 택배로 농가에 공급된다. 택배비는 농가 부담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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