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고 김초이(3년ㆍ사진)가 오는 8월 개최되는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초이는 지난 24~27일 전남 광양에서 개최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파견 국가대표 제2차 선발대회 및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 자유형 72kg급에서 전국 레슬링 메트를 평정했다.
1회전에서 용인대 채의지를 가볍게 누르고 통과한 김초이는 준결승에서 상대선수가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대구체육회 권진아를 2:1 판정승을 거두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초이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8월 14일부터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2013 세계 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한편 김초이는 지난 2월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벌어진 아시아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 여자부 자유형 67㎏급에서 우승해 오는 6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전권도 확보했다.
김초이는 우승 소감으로 "열심히 한만큼 보람을 찾은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처음 시작할 때 목표가 전국대회 우승이었는데 이제는 목표를 더 크게 가져 세계에서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메달을 따고 싶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