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원도심 일원에 대해 노후수도관 교체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수관로 시설의 노후정도가 비교적 심한 원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하는 것으로,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함이다.
원도심 지역 수도관은 대부분 30년 이상 노후됐으며 저수압 및 적수 등의 수도 관련 민원이 잦은 곳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누수관이 많아 유수율 하락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원도심의 생활환경 개선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노후수도관 교체공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에는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시장로와 중앙로에 대한 노후수도관 2.4㎞ 교체공사를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월명동 일원 수도관 3.5㎞ 교체공사를 실시,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도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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