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도로교통이 전국 9개 도 가운데 비교적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부가 발표한 ‘2012년 도로교통량 조사결과 분석’에 따르면 전북지역 평균 일 교통량은 7764대로 강원 5822대, 전남 7443대에 이어 전국 9개 도 가운데 3번째로 적었으며 전국평균의 60.6% 수준에 머물렀다.
전북지역의 요일별 평균 일 교통량은 토요일이 1만 147대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 9959대, 월요일 9758대, 화요일 9542대, 목요일 9520대 등의 순이었으며 일요일이 8718대로 가장 한산했다.
월별로는 9월 1만 404대, 5월 1만 367대, 10월 1만 273대, 11월 1만 175대, 6월 1만 49대 등으로 봄과 가을 행락철에 교통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일교통량은 1만 2809대로 전년의 1만 2890대에 비해 0.6% 감소했으나 경기불황 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일교통량은 2008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4% 증가하는 추세이다.
차종별로는 버스의 경우 KTX 신경주선 및 경춘선 전철 개통 등 대체교통수단으로 수요가 전환됨에 따라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평균 일교통량이 3만 3456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강원도(5822대)의 약 6배에 달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26일 발간해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도서관, 협회 등에 배부, 활용토록 하고 일반 국민을 위해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 전자지도, E-Book 등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