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보건의료원(원장 홍기방)은 18일 임실군 노인대학 2층 강당에서 임실지역의 인구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노인들의 치매예방관리와 생명존중문화 조성 등을 위한 ‘정신건강, 마음 행복’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라북도 치매관리센터 지원강사인 김언경 강사와 전라북도정신건강증진센터 생명사랑팀장 김현준 강사가 초빙돼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에 나선 김언경 강사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지속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준 강사는 강의를 통해 노인자살의 원인과 예방을 위한 대처방법,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의 징후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 강사는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적 책임임을 인지하고 자살예방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군은 이번 교육과 함께 생명사랑지킴이 7대 선언 10만 서명운동을 함께 추진해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지역노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로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에게는 월 3만원 한도의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초고령사회로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치매노인의 증가 및 노인 자살률 증가를 예방키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질병인 치매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해 지속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임실=문홍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