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정부가 '지리산·덕유산권 힐링 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립식생활교육문화연수센터의 관내 건립에 따른 국가예산반영을 위해 민간추진협의체와 행정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군의 협력네트워크의 주된 핵심은 민간추진협의체와 행정협력을 체계화함으로서 사업추진타당성에 대한 의견을 결집하고 지역기반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민간추진협의체는 대선공약사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국가사업반영을 위한 협력과 지역 내 군민 공감대 형성 및 합의 도출을 목적으로 지역인사를 중심으로 3월에 구성하여 지난 4월 5일 첫 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민간추진협의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안전먹거리 생산 중심! 임실’을 만들기 위한 실천계획(Action Plan)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협력체계를 관련부서 담당급 6명으로 구성하고, 지난 4월 10일 강완묵 임실군수 주재로 첫 전략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군은 국립식생활교육문화연수센터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지난 3월말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강완묵 군수는 지난달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등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또한 강 군수는 오는 19일에 행정과 민간 협력조직과의 자리를 통해 역할과 향후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며 이 자리에서는 ‘임실’의 특수성과 지역자원을 전통식생활문화와 연결할 수 있는 자원 확보를 비롯 스토리?사람 등 무형의 자원과 외부요인을 이용하는 전략을 함께 논의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 군수는 유기친환경농업 등 주민농업소득과 직접연계시켜 주민이 공감하는 사업추진을 위한 제언을 공유하면서 본 사업을 통해 임실군 농업과 주민역량이 획기적으로 변화해 가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행정협의회에 참여하는 부서의 실무업무를 담당급에서 직접수행 할 것을 지시하고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추진에 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완묵 군수는"국민에 대한 올바른 식생활을 제시하고 농업을 바탕으로 식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라며"농업의 회생과 농민의 상생 사업이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군수는 "전통식문화 체험과 생활교육 프로그램개발을 통해 전통 식생활 문화체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임실을 식생활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 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대선공약사업 추진협의체 구성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네트워크와 본사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