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올 한해 관내 농가들의 주거환경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55억6000만원이 늘어난 104억2000만원을 투입해 농어촌 주건환경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 사업비 10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개량 195동을 비롯한 빈집정비 70동, 지붕개량 100동, 나눔과 희망의집 고쳐주기 120동, 공동주택관리지원 3개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내 노후불량주택 개량을 원하는 주민과, 무주택자, 귀농·귀촌자가 대상이며 세대당 5천만원까지 연리 3%,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붕개량사업에는 노후불량주택 지붕개량에 최고 150만원, 빈집정비사업 100만원, 범위 내에서 건축물 철거비용 및 폐기물 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나눔과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은 자활능력이 부족한 가정의 노후주택에 대해 300만원 범위 내에서 주택 개보수사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의 경우 10년이 넘은 공동주택 3개단지를 선정하여 각 2천만원씩 총 6천만원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노후화된 공동주택 보수사업을 지원하여 주민들의 주거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군은 2012년도에 40동에 불과하던 나눔과 희망의집 고쳐주기사업을 올해에는 120동 물량을 확보 추진함으로서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계층의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많은 혜택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주택개량자금이 전액 농협자금으로 조성되어 군의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면서"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과 공동주택환경조성사업,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 등도 올해 내 조속하게 추진해 지역주민 주거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주택개량사업은 물량 또한 추가 확보되어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원하는 운암소재지 이주민과 제2농공단지 이주 주민들뿐만 아니라, 임실지역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에게 적극 지원 할 방침이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