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가 농업인 수요자 중심의 현장 농업교육 강화를 위해 농업인대학 친환경농업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3일 신평면 대리 고추연구소 내 농민교육장 및 포장에서 2013년 임실군 농업인대학 2개반(복숭아, 블루베리반) 교육생 103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천연농약 조제와 활용 및 유용미생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블루베리반 박창연 교육생이 전년도 교육을 통한 자가 제조기술 경험을 중심으로 직접 강사로 나서 자연을 닮은 유황 및 오일 만들기 등 친환경 농자재 활용, 천연농약 제조법 등에 대한 특강 및 실습을 주도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전주대학교 EM연구개발단 유재환 교수의 교육에서는 유용미생물이 자연환경과 친환경 농업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교육과 더불어 직접 유용 미생물 발효액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병행 실시됐다.
유 교수는 강의를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만이 유일한 방법이며 해결책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복숭아반 교육생 이순재씨는 “최근 농업의 트랜드는 친환경농업인데 이번 교육은 실제 농사에 즉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나 유익한 교육이됐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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