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뇌수막염(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동안 선택 접종이었지만 올해부터 필수 예방접종으로 변경됨에 따라 보건소 뿐만 아니라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많은 아이들이 비용 부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뇌수막염은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흔하게 감염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감염되면 아이들에게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뇌수막염 예방백신을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2개월~15개월 등 총 4회에 걸쳐 접종함으로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필수예방접종 지원으로 부모들의 영유아 보육에 있어 육아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보건소는 2012년부터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10종에 대해 전액 무료 접종을 실시했으며 이번에 뇌수막염이 추가돼 총 11종의 백신에 대해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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