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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방문객 72.4%' 전북방문의 해'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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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방문객 72.4%' 전북방문의 해' 몰랐다
  • 한훈
  • 승인 2013.01.22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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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지역 방문객 중 72.4%가 ‘전북방문의 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전북방문의 해를 홍보해 왔지만 공염불에 그쳤던 셈이다.


22일 전북발전연구원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6일간 전주와 군산, 남원, 무주, 부안 등 5개시군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2012 전북방문의해 인식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객 중 72.4%가 전북방문의 해를 ‘몰랐거나, 처음 들었다‘고 답변했다. 전북방문의 해를 인식한 방문객은 27.6% 수준에 머물렀다. 전북방문의 해를 인식한 방문객 중 26.3%가 신문 등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인터넷 24.6%, TV 광고 11.1%, 지인 소개 9.9%, 광고홍보물 9.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방문객들은 전북지역에 ‘식당 및 음식’에 대한 기대도가 가장 높았고 만족도 역시 최고로 높게 집계됐다.

 
최고 5점을 기준으로 방문객들은 전북지역 볼거리 3.51점 기대했으며 즐길거리 3.27점, 숙박시설 3.23점, 쇼핑 3.17점, 휴양 및 위탁시설 기대도 3.36점, 관광정보 제공 3.39점, 교통 및 접근성 3.28점 등으로 희망했다.

 
반면 만족도는 볼거리 3.58점, 즐길거리 3.34점, 숙박시설 3.34점, 쇼핑 3.28점, 휴양 및 위탁시설 기대도 3.38점, 관광정보 제공 3.49점, 교통 및 접근성 3.49점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 방문객 중 대다수가 쇼핑과 숙박시설에 낮은 평가를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북방문의 해는 지역 방문객뿐만 아니라 다수의 도민들 역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전주와 군산, 남원, 순창, 부안 등 5개 시군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27.6%가 전북방문의 해를 ‘몰랐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설문이 전북방문의 해 막바지에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전북도의 홍보 부실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들은 전북 관광발전을 위해 개선 및 보완사항으로 호텔 등 숙박시설 개선 16%로 가장 희망했으며 자연 생태관광지원 개발 12.2%, 전통.역사적자원 개발 11.5%, 축제 및 이벤트 개발 11.1% 등 순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에는 호텔과 공항 등 인프라고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재정 규모 열악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못했다”며 “타 시도 방문의해의 비애 적은 예산을 감안하면 내외부적으로 많은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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