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진학 희망 고교생 초청 ‘法아 놀자’ 프로그램 운영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 정읍지소(소장 문승주)가 법조계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 45명을 초청, 법(法) 체험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정읍보호관찰소는 지난 21일 평소 법을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의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법적 사고능력을 길러주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法아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지원장 김상곤)이 청소년들에게 법치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인턴쉽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최근 전자발찌, 야간외출제한명령 시행 등 형사정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보호관찰제도 이해를 위한 동영상 시청에 이어 동화 속 법률퀴즈 풀이, 유비쿼터스 보호관찰 감독시스템 등을 체험했다.
특히 동화 ‘피터팬’의 웬디와 네버랜드 아이들이 팅커벨을 집단따돌림(왕따)하는 법률퀴즈를 맞춘 10명의 학생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체험 견학의 재미를 더했다.
문승주 소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법은 우리들과 가까이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체험하는 현장교육이 됐다”며 “청소년 인턴쉽 프로그램이 향후 진로 선택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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