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창 회장 “가공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정읍 고구마산업의 기틀을 체계적으로 다지기 위한 정읍시 고구마연구회(회장 정두창)가 출범했다.
지역 고구마 재배농가 40여명은 지난 21일 연구회를 발족하고, 앞으로 고구마 품종의 단일화 및 브랜드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구회는 내년 1월중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며, 회원도 모집 중이다.
특히 연구회는 정읍 고구마를 생산에서 가공?유통?체험까지 6차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첫 출발을 한 만큼 앞으로 정읍시와 서울시립대 김선형 박사팀, 생산농가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두창 회장은 “서울시립대와의 기술협력을 통한 무병종순 생산으로 정읍 고구마의 품질을 높이고, 수량 증수 및 이미 개발한 재성형고구마, 고구마잼, 고구마당과 등 가공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회 회원간 농업정보를 공유하고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회원간 화합과 참여도가 중요하다”며 고구마 재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립대 김동규 농학박사는 연구회가 중점적으로 이끌어갈 무병종순 생산?공급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고구마를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무병종순 생산 시스템을 통한 생산량 증대, 유색 고구마 단지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