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와 보안협력위원회가 지난 11일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백여명을 초청, 연말 송년행사를 마련하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년행사는 조용식 서장을 비롯한 익산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 신규병 위원장, 위원들이 참석해 전북 경찰의 새 패러다임인 뉴 거버넌스(치안서비스 공동생산)에 발맞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민-경 협력 치안의 결속 강화와 북한이탈주민과의 애환을 달래고, 우리 사회에 온전하고 조속한 정착을 당부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익산경찰과 함께 한해동안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 준 보안협력위원회 진병우, 황정택, 나영선 위원에 대해 경찰서장의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전 세대에는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조용식 서장은 “한해동안 전입, 병문안, 이사, 출산 등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을 지켜보며 이제는 한 가족 같은 그들이 소외받지 않는 치안을 위해 익산경찰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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