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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관광레저기업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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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관광레저기업도시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7.01.03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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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새만금 관광개발,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지구 대상
고군산군도와 관리도, 부안 변산 등 새만금지구를 대상으로 민간주도의 대규모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돼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3일 군산시와 (주)새만금관광개발(SDC)은 고군산군도와 관리도, 야미도, 신시도 매립지, 변산 등 새만금지구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할 것을 전북도에 제안했다. 

대상지로는 고군산군도와 관리도, 야미도, 한국농촌공사 소유의 신시도 초입부지(A지구)와 신시도간 매립예정지(30만평), 변산 등이 검토되고 있다. 

새만금관광개발은 올해 2월안에 기업도시 개발계획안 작성에 착수해 2008년까지 기업도시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받아 오는 2009년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군산시는 기업도시 및 신시도개발에 따른 MOU를 체결하고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새만금관광개발 추진계획에 나타났다. 

군산시와 이 회사는 지난해 새만금타워 건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새만금관광개발의 초기자본금은 18억3000만원으로 출발하며 올해 중에 전략적 투자자 및 재무적 투자를 대상으로 500~600억원 정도 수준의 자본 확충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기업도시 시행자 요건 충족을 위한 증자 및 신시도개발 시공을 위한 파이낸싱 작업에 돌입해 추가 자본 확보에 나설 계획이며 우선 고려 투자자군도 제시됐다. 

건설사의 경우 K기업과 W개발, R건설 등이며 시행사와 개발업자는 굴지의 기업인 H 및 L사 등이 우선고려 투자대상자로 분류됐다. 

전체적인 투자규모는 유동적으로 도에 제시된 사업계획에서도 표기돼지 않았다.
이날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가지고 김완주 도지사와 단독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는 비공개에 붙여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장님만 (지사실)들어간 상황이라 실무선에서는 전혀 내용을 알 수 없다”며 “현재로서 확정된 게 없는 만큼 실무선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민간주도의 개발 사업에 관이 직접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김 지사의 평소 지론을 감안할 때 도의 참여가 매우 희박하다”고 말해 사실상 군산시와 새만금관광개발 주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새만금 지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에 도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행정 처리과정 등 추진에 상당한 제약이 불가피해 성사여부 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더욱이 새만금 내부개발 방향에 따라 전체적인 사업구상이 달라질뿐더러 도 자체적으로 대규모 개발을 구상하고 있어 향후 추진과정에서 백지화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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