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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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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본격’
  • 김진엽
  • 승인 2012.09.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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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지원센터, 타운미팅 마을토크 콘서트 개최

정읍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오정례)가 지난 10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정읍시와 정읍시의회 후원으로 타운미팅 토론방식 정읍 마을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제1부에서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본격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장인 조한혜정 서울대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섰다.

조한혜정 위원장은 마을 공동체를 위한 철학과 방법론에 대한 강연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는 혼자 살다 혼자 죽는 사회로 급격히 치닫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만남과 상호 돌봄이 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해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이 지속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의 주체가 될 때 곧 아래로부터 자치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즐거운 파트너십으로 일하게 될 때 많은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며 마을공동체사업에서 민관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제2부에서는 김생기 시장이 정읍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침체의 악순환을 지적하면서 민선5기 후반기 중점사업으로 △지역사회중심의 지역공동체 △주민이 주도하는 자립공동체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득공동체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등 4가지 형태의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또한 주요 추진전략으로 △행정, 주민, 전문가, 중간지원조직 4자의 협력체계 구성 △뿌리-줄기-열매의 단계별 마을육성 △주민 교육학습을 통한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를 제시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타운미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창안회의 22개 마을사업지구, 23개 창업공동체팀, 읍면동장,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시민사회단체 등 150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이룸의 조재학 대표와 10여명의 마을공동체사업 리더들이 퍼실리테이터(회의진행 촉진자)로 참여했고, 민관이 한자리에서 정읍 마을공동체를 묻고 말하는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오정례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이번 토론을 계기로 정읍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합의가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정읍 만들기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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