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KTX 공사 본격화…대체도로인 천변로. 농소로 이용 당부
정읍시가 KTX 공사 재개에 따라 8월 중순부터 정주고가교를 통행하는 모든 차량을 전면통제한다.
이에 따라 시는 대체도로인 천변로를 8월 중순까지 확장해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정주고가교 철거에 따른 도로굴착 심의도 마치는 한편 이달 한 달간 차량통제에 따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주고가교는 당초 대체도로인 농소로가 지난 4월 개통됨에 따라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그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KTX 정읍 선상역사 및 지하차도 개설 백지화 검토가 알려지면서 철거가 지연됐었다.
시는 “지난 6월 28일 국민권익위원회 현장조정회의를 거쳐 KTX 공사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철거에 들어간다”며 “정주고가교(4차선)는 철거 후 지하차도로(6차선)로 2014년 말 개통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지하차도가 완공될 때까지 대체도로인 천변로와 농소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농산물도매시장~농소주공아파트 연결
농소로〉한편 정주고가교는 지난 2월 정밀안전점검에서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교량의 안정성 확보 및 시민의 통행안전을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15톤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해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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