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투자 관련 사전 답사, 근대문화 등 시찰
일본 오키나와현 고쿠바 회장 일행이 지난 11, 12일 양일간 군산시를 방문해 새만금을 비롯한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단은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기노자 리조트를 운영하는 고쿠바 회장과 건축설계 등을 담당하고 있는 후쿠다 쿠니켄 상무 등 5명이다.
이들은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군산시와의 투자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군산시의 새만금 개발 현장을 답사하고 근대문화 등을 시찰해 향후 일본기업의 투자 및 경제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고쿠바 회장은 일본 와세다 대학 건축학부 출신으로 오키나와현에서 테라스호텔 최고 고문으로 있으며, 현재 기노자 리조트개발(주) 대표로 최근에는 카지노 투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군산시를 방문해 새만금 개발에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으며, 이번에 투자지역 사전 답사 차 군산시를 재방문하게 됐다.
이번 방문에서 시찰단은 비응도 종합리조트 개발 현장을 방문해 비응도가 천혜의 경관성을 갖춘 해양 레포츠 및 종합 리조트의 최적지라는 설명을 들었다.
이어 새만금군산경제청을 방문해 산업단지 개발 현장과 투자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심도 있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일본의 발달된 아쿠아리움과 해양 리조트 사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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