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민수 당선자(무주·진안·장수·임실)가 검찰에 출석한다.
23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박민수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오는 25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받는 시간은 밝혀줄 수는 없지만 25일 박민수 당선자가 피고발인과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 또한 “25일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4.11총선 당시 상대방 후보였던 이명노 후보를 '4대강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찬동하는 MB정부의 분신'이라고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배포,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으로 간주되고 있는 만큼, 이번 소환조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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