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제로 건강도시 군산 건설을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가 20일 군산대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시, 군산경찰서, 군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는 문동신 시장과 하태춘 군산경찰서장, 최전심 군산교육장 등 많은 기관, 단체,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닌 군산시민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 아래,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군산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영상물 상영, 결의문 낭독, 군산경찰서 이장열 생활안전과장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여는 각 읍면동 ‘우리 동네 지킴이’ 회원 및 자율방범대, 각 급 학교 운영위원, 패트롤맘 군산지회 등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어머니들이 직접 순찰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자 지난 2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 중인 패트롤맘 군산지회 회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문동신 시장은 “학교폭력 제로도시, 30만 군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발휘하고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각 기관 및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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