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산 군산저수지의 억새풀 제거 작업이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봄철 새순을 튼튼하게 하고 잎과 줄기 사이 깊은 곳에서 동면으로 숨어 있는 병충해 예방을 위해 3월 말까지 저수지 제방아래쪽에 자생하고 있는 억새풀의 줄기베기 작업을 펼친다.
이번 작업에서 베어낸 억새 줄기는 동물사료나 울타리, 영농자재(인삼그늘) 등으로 필요한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억새 베기 작업은 봄철 산불발생위험 요인이 있어 1일 10여명의 작업인부를 동원,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산저수지는 2008년까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주변의 자연 환경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
청암산 역시 호수와 숲, 산이 어우러져 휴일 평균 1천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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