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이 영농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농촌인구 고령화등으로 지난해 경작후 남은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 잡초 제거등에 어려움이 있어 대부분의 농가가 이를 소각하는 방법으로 제거하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을 소각하면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영농편의도 제공하고자 산 연접지 산불위험요인을 일제 제거하는 읍?면?동별 공동소각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공동소각 기간을 오는 3월14일까지 운영해 이 기간 산불 위험요인을 최대한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산 연접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소각작업을 실시하여 이로 인해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에서는 농가 개별적으로 산 연접 100m이내의 지역에서 허가 없이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을 소각하는 경우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산림보호법에 의거 산불을 내지않더라도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산불로 이어질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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