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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생산 병해충방제가 가장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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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생산 병해충방제가 가장 걸림돌
  • 고운영
  • 승인 2012.02.2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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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이 수박연구 방향 설정과 농가컨설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한해동안 수박 농가를 상대로 상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를 포함한 병해충방제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재배기술, 토양비료, 생리장해 등도 수박재배 농가의 애로 기술로 파악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총 125건의 농가 상담자료 중 수박을 제외한 121건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의 조사결과 바이러스를 포함한 병해충 상담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4월부터 7월까지 집중됐다.
주요 병해충은 재배관리 미흡과 토양내 병해충 밀도 증가로 인한 균핵병, 흰가루병, 덩굴마름병, 탄저병, 역병 피해와 선충, 진딧물 등의 해충 그리고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멜론괴사반점바이러스 등과 같은 식물바이러스가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세균성병해의 일종인 수박 과실썩음병이 도내 일부 농가에서 발생돼 앞으로 경계해야 할 병해로 판단됐다.
다음으로 19.0%를 점유한 정식 후 활착방법, 수박 덩굴유인방법, 하우스 온습도 관리 등의 재배기술과 18.2%를 점유한 연작에 의한 토양 염류집적과 미량요소 엽면살포 등 토양비료에 관한 것이 그 뒤를 이었다.
따라서 도농업기술원은 내병성 신품종육성, 연작지 토양개선, 기후변화에 따른 착과 및 품질향상 기술개발 등에 역점을 두고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에서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시험연구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수박 스터디그룹 교육 및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클리닉 활동을 통해 농가의 애로 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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