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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경제청장 영입 지지부진…낙하산 올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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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경제청장 영입 지지부진…낙하산 올까 우려
  • 윤동길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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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공석사태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차 공모실패 이후 추가 공모계획이 나오지 않아 정치권 입김이 작용할 우려가 제기된다.


새만금경제청장은 제2대 이명노 전 청장이 오는 4월 11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 11월말 사퇴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으로 유지되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27일 새만금경제청장 1차 공모를 통해 정부 투자기관 출신의 고위인사 2명에 대한 적격심사를 거쳤으나 적임자를 끝내 찾지 못했다.


도는 ‘투자유치’ 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행정가와 정치인이 아닌 민간전문가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지만 1차 공모 응모자 중에서는 적임자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1차 공모가 무산된 지 3주가 지났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추가 공모절차가 준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새만금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수뇌부의 후속 지시가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가 지난해 11월 이명노 전 청장의 사퇴 이후 곧바로 공모를 실시하지 않은 배경은 정치권 입김을 차단하기 의도가 숨어 있었다.


이 때문에 비공식 루트로 적임자를 찾기 위한 물색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연될 경우 정권 말 나타나는 중앙부처 출신의 고위인사 내지는 정치권을 통한 낙하산 인사의 압력이 들어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선4기 당시에 2명의 정무부지사는 도의 의중 보다는 정치권의 입김이 더 컸다는 소문이 파다했듯이 새만금경제청장 역시 인선작업이 지연되면 같은 압력이 내려오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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