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개복동 화재참사 추모제가 열린다.
26일 인권지원센터는 개복동 성매매업소 집결지 화재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군산성광교회에서 개최되며 인권지원센터를 비롯해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군산 여성의 전화 등이 참여한다.
인권지원센터는 “화염 속에 쓰려져간 여성들의 죽음을 추모하고 여성인권의 역사와 현장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모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는 지난 2002년 1월 성매매업소집결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14명의 여성이 사망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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