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도내 중등학교에 진로진학상담 부장교사 83명을 배치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승환 교육감이 최근 신년사를 통해 진로교육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뜻을 표명한 가운데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도내 중등학교에 진로진학상담 부장교사 83명을 오는 3월1일자로 배치한다.
김 교육감은 지난 5일 신년기자회견 신년사를 통해 “학교진로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 및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올해 도교육청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학교별로 부장교사 정원 외 1명을 진로진학상담 부장교사로 증치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진로진학상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업무 분장이 가능해져 학교진로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진학상담 부장교사에게는 월 7만원의 보직수당이 지급되며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10시간 내외의 진로·직업 관련 교과의 지도 및 진로·진학지원을 위한 상담센터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진로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개척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로 하여금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진로교육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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